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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클리닉]생리불순-불규칙한 자궁출혈
2008.04.14  3378
생리불순-불규칙한 자궁출혈

요즘 여성들은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살을 빼야 한다고 밥을 안먹는다던지, 운동을 과다하게 하든지, 회사에서 주위남성들과 같이 일하려 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지 이런저런 이유로 여자의 몸과 정신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성의 월경은 여성의 심리상태와 민감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이는 여성의 심리상태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의 월경은 주기가 빨라진다던지, 늦어진다던지, 그 양이 줄어든다던지 많아진다던지, 아예 월경이 안나오던지 하게 된다.

“29세의 한 여환이 얼굴이 창백한 상태로 내원하였다. 정상적으로 월경이 나오다가 지난달부터 월경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하였다. 처음에는 펑펑 쏟아지더니 지금은 찔끔찔끔 조금씩 묻어서 나온다고 한다. 통증은 없으나 계속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워서 직장에서 일하기가 버겁다고 얘기하였다.”

이 환자는 통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기능성 자궁출혈로 이는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고 난포의 활동이 계속되어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이 장기적으로 자궁내막을 충혈시켜 초래되는 이상 자궁출혈이다. 이때 황체호르몬이 작용하여 안정화시켜야 되는데, 이 작용이 이뤄지지 않아 출혈량이 많고 장기적이며 지혈이 쉽게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통증이 있으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선근증이나 자궁근종등의 기질적 질환을 살펴봐야 한다. 이 질환 또한 많은 출혈량이 동반된다.
이 기능성 자궁출혈을 한의학에서는 붕루증이라고 하는데, 붕은 펑펑 쏟아지는 출혈을 말하며, 루는 찔끔찔끔 끝이지 않고 조금씩 계속 묻어나는 소량의 출혈을 말한다. 계속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운 것은 과다한 출혈로 인해 생긴 빈혈의 증상이다.
이 환자에게 물으니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식사를 거를때가 많고, 야근이 많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직장 스트레스와 함께 결혼준비로 인해 이만저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는 한의학에서 노권상이라고 하여 많은 일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중기가 하함하여 빈발월경이 발생한 것이다. 중기를 올리는 처방과 함께 심신환을 복용하였더니 기력도 되찾으면서 출혈이 멎게 되었고, 다음번 생리부터 정상 주기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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