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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자궁근종의 발견1
2009.09.27  2869
어느날 자신에게 자궁근종이 발견된다면...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개가 발견이 된다면 어떠할까?
자신의 몸 속에 원치 않는 혹의 발견이 쉽게 납득이 되지는 않을듯 하다.

그러다
만일 그 크기가 작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불쾌하지만 다소의 안도를 하면서 시간을 두고 그 '근종'이 커졌나 작아졌다를 확인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커졌다면 수술을 하게 될 것이고, 그냥 있다면 기다리게 될 것이다.

만일..
수술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또 갈등을 겪게 된다.
자궁까지 다 덜어낼 것인가? 아니면 자궁은 남겨놓을 것인가?
'앞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기에 이번기회에 자궁까지 다 덜어내 버리는 것이 시원?할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요즘은 복부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관을 넣어서 수술을 하기에, 가능하다면 '근종'만 제거되기를 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여성(40~50%)정도가 있다고 하는 이 질환에서 흔한 자궁적출수술이 그리 낯설지는 않은것 같다. 마치 편도선 수술(물론 이것도 많은 문제가 있지만...)을 하는 것과 같이 취급당하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자궁적출이 좋은가? 하는 문제는 사실 치료자의 입장에 불과하다.
오히려
자궁적출을 꼭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좀더 환자의 입장에 가까울 것이다.

  " 내가 이제껏 짧게는 2,30년, 길게는 5,60년을 지니고 있던 나의 분신을 그냥 크게? 소용이 없다는 이유,
    또 달리 대안 이 없다는 이유로 제거되어져야 할 것인가? 
    진정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일까?
    진짜로 부작용은 없을까?
    병원에서 이야기 된 부분과 혹은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서 오류는 없을까? 
    좀더 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정보를 수집해보고 결정하여야 되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들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심리적인, 정신적인 충격이 어느정도 가시게 되면 이제 새로운 고민과 갈등이 오게된다
무슨 이유로 발생했을까?
왜 굳이 나에게 이렇게...
어떻게 이런일이...
행여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을까?
혹 근종이 암이 되지는 않을까?

예전엔...
오직 나와 내 주변의 외부적인 문제가 주된 부분이었다면.
이젠 나와 근종이라는 두가지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이 되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원치 않는, 없애고 싶은 존재와의 불쾌한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진실로 이 부분은 근종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되기도 한다.
불면증의 비밀...
불면증에 관하여